K-StartUp [예비창업패키지] 발표평가 후기 및 여행기

정말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글이네요.

작년 말에 올해를 기다리며 준비했던 프로젝트, 사업계획서, 발표까지 모든 게 예상보다 쉽지 않았고 시간에 쫓겼었습니다.

긴장도 됐지만 나름 여행 간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가려고 노력했었는데 늦게나마 이제 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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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입구역

발표가 이뤄졌던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로 가기 위해서

인천대 입구역에서 내렸다

ㅋㅋㅋㅋㅋ 귀엽게 생겼다.

가끔 뉴스에서나 보던 길안내 로봇이다

나름 친절하게 직각보행으로 안내하던 로봇 안녕!!

계단을 올라오니 스타트업 파크가 바로 보였다.

역시 스타트업 관련 단지? 다웠다.

이런 멋있는 빌딩들을 보니 약간 긴장도 되고 내가 여기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어색했었다.

여기는 롯데마트도 멋있네

점심을 먹으면 탈이 날까 봐 스타벅스에서 가볍게 조각 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근데 국밥처럼 큼지막하게 떠먹었다.

 

이제 긴장도 풀고 미리 가서 분위기도 적응할 겸 오크 후드 프리미어 호텔로 향했다.

여기까지는 뭐 그냥 호텔이구나~ 싶었다

내부로 들어오니 미로처럼 복잡해서 살짝 헤맸다.

예비창업패키지에 관련된 다른 사항들은 촬영이 금지돼서 어쩔 수 없이 이것만 촬영했다 ㅠㅠ

다른 부분들도 촬영하고 싶었지만 블로그에 올린다고 하니 관계자분들이 쑥덕쑥덕하셨다.

아마도 발표하러 와서 놀러 온 사람 마냥 사진 찍고 다니니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33층? 의 전경이다.

송도의 전경이 한 번에 보이는 뷰

너무 아름다웠다.

발표 전에 너무 긴장되기도 하고 크게 말을 할 곳이 없어서 화장실에 여러 번 들락거렸었다.

역시 호텔이라 그런가 MAN이 아니라 젠틀맨이다 ㅋㅋㅋ 나도 이 날은 GENTLEMEN ㅎㅎ

 

긴장 속에 발표를 마치고 뭐가 그렇게 아쉬웠는지 한동안 형과 전화를 하며 호텔을 둘러보고 다녔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할 수 있었던 것과 한 것의 차이가 아쉬웠던 것 같다.

 

라운지로 가서 멋있게 사진도 딱 찍고 뷰도 보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고오급 호텔이라 그런지 키가 없으면 갈 수가 없었다 ㅠㅠ

그래서 그냥 화장실에서나마 인증샷.....

인상 피고 다니자...

그렇게 발표를 마치고 나오니 오후 3시 반 ~ 4시 사이었다.

스프링 쿨러 같은 게 잔디에 물을 주려고 찹찹찹 열심히 돌아가고 있고 놀러 온 가족들도 보였다.

너무 멋있고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

나도 돈 많이 벌어서 여기 호텔에서 평일에 놀아도 보고 좋은 차도 몰고 다니고 싶었다.

근데 그 정도 되려면 숨만 셔도 돈이 들어와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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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평가 최종 통과 여부는 5월 30일에 예정되어 있는데,

괜히 이 부분에 관해서 세세하게 글을 쓰지 말라는 느낌이 강했어서 말을 아끼겠다...

다음번 포스팅 때는 좀 더 정보성 있는 쪽으로 글을 써봐야지